결국에는 화합이다
저는 제일 힘든세대가 제 세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취업이다 결혼이다 뭐다 해서 힘들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리 부모 세대가 제일 힘든 세대가 아닐까 합니다
부모 세대는 당연히 부모를 봉양하고 자식을 키우면서
어떤 미래가치에 대한 예측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봉양한 만큼 자식에게 돌려 받을 수 있다는
이것은 비겁한 개념이 아니라 이 당시의 공통감각이었기 때문에
비판 받을 지점은 크게 없어보입니다
더군다나 자식 계층에서 암묵적 동의가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사회가 경쟁의 체제로 돌입하면서
이런 예상은 깨져 버렸고 자식 세대는 부모 봉양이 부담스럽고
이에 부모 세대는 선뜻 이야기 어려운 형편이 되었는데요
자식 세대는 새로운 프레임에 맞춰 살면 그만이지만
부모 세대는 헌신으로 끝나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듭니다
그래서 이런 변수 때문이라도 노인혐오 같은 정서를 없애고
이해하는 방향으로 사회의 정서가 흘러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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