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어선다는 것

다시 일어선다는 것

“아들을 강한 남자로 만들어 줄 수 있습니까?”

매번 싸움에서 지는 아들을 걱정하는 아버지가 있었다.

그는 한 무인을 찾아가 아들을 부탁했다.

“자, 공격을 해 보러라”

아들은 무인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하지만 무인을 때리기에는 역부족 이었다.

곧 아들은 무인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그렇게 3개월 동안 아들은 무인과 대련을 하면서 훈련을 했다.

3개월 뒤, 아버지가 무인을 찾아왔다.

“아들이 강한 남자로 다시 태어났습니까”

무인은 웃으며 아들을 불렀다.

그리고 다른 훈련생과 대련을 시켰다.

아버지는 긴장을 하며 아들의 대련을 지켜보았다.

하지만 계속 아들이 쓰러지자 아버지의 표정은 굳어갔다.

아들이 쓰러지며 일어서기를 계속 반복하는 것이 못마땅했다.

화가 난 아버지가 무인에게 말했다.

“무엇이 달라졌습니까? 쓰러졌다 일어서기만 할 뿐 변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자 무인이 말했다.

“아버님은 겉으로 보이는 승패만 보셔서 그렇습니다.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용기와 의지를 보십시오. 아들이 달라진 모습이 보이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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