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과 보석

닭과 보석

아무리 값진 것이라도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이 아니라면 가치가 없다.

어떤 사물에 대한 가치는 주관적인 판단에 따른 필요의 정도이다.

어느 날 아침, 수탉 한 마리가 암탉들과 함께 맛있는 지렁이나 곡식 낟알을 얻기 위해 마당으로 나섰습니다.

한참을 먹이를 찾다가 수탉이 무언가를 발견하고는 암탉들을 불렀습니다.

“모두 이리 와봐. 이게 뭐지?”

“아하, 이건 보석이에요”

암탉이 대답을 하자 수탉이 다시 말했습니다.

“누구나 이런 보석을 발견하면 기뻐할지 모르겠지만,

난 이런 보석을 아무리 많이 준다 해도 좋은 보리살 몇 알얻는 것보다 기쁘지 않을 거야”

그러자 암탉들도 말했습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예요!”

필요한 것, 소중한 것은 결코 객관적인 가치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떠한 물건이나 이에 큰 의미를 둔다면 그것은 적어도 우리에게는 다른 무엇보다 소중한 것입니다. 가끔은 내게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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