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와 양

돼지와 양

자신의 입장에서 다른 사람의 처지를 이해할 수는 없다.

같은 상황에 놓인 사람들도 저마다 맞이하는 결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재물을 잃는 것보다 목숨을 잃는 위험에 처한다면 고통이 더 클 수밖에 없다.

돼지와 양이 한 우리에서 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주인이 우리에 들어와서 돼지를 붙잡으려 하자 돼지는 잡히지 않으려고 소리를 지르며 이리저리 도망을 다녔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 본 양이 돼지에게 말했습니다

"돼지야, 주인이 우리들도 가끔 밖으로 데리고 나가지만 우리는 너처럼 그렇게 소리치며 도망 다니지는 않아.”

그러자 주인을 피해 도망 다니던 돼지는 양에게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그야 너희 양들은 털을 깍거나 젖을 짜기 위해 우리 밖으로 데리고 나가지만,

우리 돼지들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것은 고기를 얻기 우해서란 말이야”

남들이 우리에게 조언을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지만 자신의 입장에서 해주는 조언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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