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게네스와 대머리
- 일상
- 2009. 4. 7. 08:02
디오게네스와 대머리
고대 그리스에 디오게네스라는 철학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디오게네스는 쾌락을 멀리하고 단순하고 간소한 생활을 추구하며 남루한 옷과 지팡이 하나 만을 들고 다녔습니다.
집도 나무통으로 된 곳에서 거지같이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지혜롭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머리가 벗겨진 대머리가 디오게네승게 모욕적인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디오게네스가 대머리를 향해 조용히 말했습니다.
“이보시오. 당신이나를 비웃을권리가 없다는 것은 신도 알고 있소.
오히려 당신의 그 가련한 머리통을 떠나버린 당신의 머리카락들에게 상당히 현명하다고 칭찬을 해야겠소.”
자신과 같은 삶을 사지 않는다고 해서 남을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마다 자신이 살아가는 방법가 신념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남을 흉보거나 비웃는 말을 할 수 있는 입장인지 자신을 먼저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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