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와 바닷가 모래사장을 맨발로 걸어라

사랑하는 이와 바닷가 모래사장을 맨발로 걸어라

호숫가나 시냇가를 맨발로 걷는 것은 참으로 평화로운 경험이 아닐 수 없다.

발가락 사이로 파고 들어오는 모래의 촉감,

발과 다리를 휘감아도는 시원한 물, 잔물결,

호숫가에 부지히는 작은 파도 등에는 심신을 나른하게 하고 모든 근육을 이완시키는 무언가가 있다.

물고기가 뛰어오르는 얕은 물가에서 마처럼 반짝이는 조약돌을 볼 때면 평온함에 사로잡힌다.

호수나 강가도 좋지만, 드넓은 바닷가를 맨발로 걸어보는 것도 좋다.

인적이 드문 바닷가 모래사장을 걷다 보면 가슴과 머리가 시원해지면서 진정한 호연지기를 배우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해변을 따라 걸을 때 수평선 너머로 저물어 가는 태양의 눈부신 장관을 보는 것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

무엇보다도 바닷가에서의 이 모든 경험들은 사랑하는 이와 함게 나눌 때 훨썬 더 아름답고 의미가 있다.

온작 자연적인 요소가 풍부한 그곳을 서로의 손을 잡고 함게 걸을 때, 애정이 더욱 깊어질 것은 두말 할 필요도 없다.

하루 날을 잡아 사랑하는 이와 가까운 호숫가나 바닷가를 거닐어라.

그것은 당신과 사랑하는 이 모두에게 기분 들뜨는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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