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복의 그림설명

 

양반과 기생의 성매매를 중개하고 있습니다. 
 
 *연소답청 - 신윤복
 
'연소답청'이란 젊은 선비들이
푸른 새싹을 밟는다는 뜻으로
조선 후기의 양반들의
유한놀이 문화인 들놀이를 말합니다.
 
젊고 늙은 양반들이
종과 기생을 앞세워
풍취 좋은 산천을 찾아 즐기고
돌아오는 모습을 섬세한 필치로 그렸습니다.
 
*상춘야흥 - 신윤복
 
진달래 꽃이 피기 시작한 어느 봄날,
양반가의 후원에서 벌어진
연회의 흥취를 그렸습니다.
음악에 흠뻑 취한 주빈의 표정이
이 날의 연회가 아주 성공적이었음을 말해줍니다. 
  
*정변야화 - 신윤복
 
어스름 봄밤에 우물가에서 일어난 일을 그린것으로
물을 길러 온 두 여인이 춘홍이 오른 듯
보름달 아래서 무언가 이야기를 나누고
돌담 뒤에서 음흉한 양반이
두 여인을 몰래 훔쳐보고 있습니다. 
 
*삼추가연 - 신윤복
 
어린 기생의 '머리를 얹어주는'
초야권을 사고 파는 장면.
뚜쟁이라 할 수 있는 늙은 할미가
기생과 초야권을 사는 사내의
중간에서 중개를 하고 있습니다. 
 
*월하정인 - 신윤복
 
달빛 아래에서 두 남녀가 안타까운 정을 나누는 장면을
숨막힐 듯 섬세한 필치로 묘사했습니다.
안타까운 두 사람의 가슴이
두근거리는 소리까지 들리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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