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구두

오래된 구두

오래 신은 구두는 발이 편합니다.

새로 산 구두는 번쩍거리나 왠지 발이 불편합니다.

사람도 오래 사귄 친구가 편하고 좋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새 구두만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새 구두를 신고 여행하다가 물집이 생기고

즐거운 여행을 망쳐 버린 경우가 있습니다.

      - 최창일의 <아름다운 사람은 향기가 있다> 중에서

나무도 오래 말려야 뒤틀림이 없고,

포도주도 오래 숙성해야 짙은 향기를 냅니다.

오래된 사랑, 오래된 우정......

오랜 세워링 아니면 빚어 낼 수 없는 소중한 것입니다.

오래된 것을 버리거나 잃으면, 세월이 빚어 낸 향기를 버리는 것이며

지난 세월의 자기 인생을 잃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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