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게 적어본 편지
- 일상
- 2009. 6. 12. 08:17
‘돈’에게 적어본 편지
“사람들은 널 소유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언제나 소유당하는 건 네가 아니라 사람들인 거 같아.
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가지면 하나 더 가지고 싶고, 거기서 하나 더 가지면
또 하나를 가지고 싶게 만드는 욕심
결코 만족을 모르고 계속해서 너를 애타게 찾게 만드는 그 욕망...
때론 그런 네가 무서워지기까지 할 때가 있지.
그럴 때면 넌 네가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지 않냐고 반문하지.
하지만 넌 알고 있니?
오히려 널 잘 몰랐을 때,
그대 내 삶이 훨신 더 아름다고 평화로웠다는 사실을...”
쓰기는 했지만 부쳐본 적이 없는 이 편지...
‘돈’이라는 녀석에게 적어본 나의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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