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그림자
강아지 한 마리가 시장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땅에 떨어져 있는 고기를 발견했습니다. 강아지는 조심스레 고기를 물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서 식사를 즐기고 싶었습니다.
강아지는 재빨리 고기를 물고 마을 밖으로 나갔습니다. 마을 밖으로 나가는 길에는 조그만 냇가가 있었습닏. 냇가 위에는 다리 하나가 놓여 있었고 강아지는 건너편으로 가기 위해 다리를 건너기 시작했습니다.
다리를 중간쯤 건너다 강아지는 다리 아래를 내려다보았습니다. 물속에 어떤 강아지 한 마리가 보였습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그것이 자신의 그림자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저 또 다른 강아지가 고기를 물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고기보다도 냇가에 비친 강아지의 고기가 더 커 보였습니다.
강아지는 물속에 있는 강아지의 고기를 뺏어서 자신이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냇가에 비친 강아지에게 으름장을 놓기 위해 “멍! 멍!” 하고 짖었습니다. 강아지가 입을 벌리자, 물 속에 있던 고기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물고 있던 고기마저 물 속으로 빠져 가라앉아 버렸습니다.
※ 이글에서 교훈
욕심은 금물이며, 만족을 모르고 욕심을 부리는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것마저 잃어버리게 된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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