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와 헤르메스

 

까마귀와 헤르메스

덫에 걸린 까마귀가 아폴로 신에게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을 덫에서 구해주면 근사한 제물을 바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아폴로 신은 까마귀의 소원을 들어주었습니다.

그러나 까마귀는 자신의 기도가 이루어지자 다음부터 덫에 걸리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폴로 신에게 맹세한 것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아폴로 신에게 기도하는 것을 단념한 까마귀는 헤르메스 신에게 자신을 구해주면 좋은 제물을 드리겠다고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헤르메스 신이 까마귀에게 대답했습니다.

“이런 몹쓸 까마귀야! 너는 지난번 아폴로 신에게도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그를 속였다.

그런 너를 내가 어찌 믿을 수 있겠느냐?”

어려운 일에 빠지면 그것을 벗어나기위하여 남들에게 지키기 어려운 약속을 하는 사람들이 맣습니다. 막상 어려움에서 빠져나오면 자신이 한 약속에 대해 후회를 합니다.

지키지 못할 약속이라면 처음부터 하지 않는 것이 거짓 약속을 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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