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받지 못한 친절
- 일상
- 2009. 12. 4. 08:04
내가 받지 못한 친절
누군가가 미워지고 원망스러우질 때는
내가 요 며칠간에 감동받았던 일들을 떠올립니다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받았던 친절,
자신과 별 관계가 없는 장애인을 부축해 주는
알지 못하는 사람의 선한 미소....
그리고는 생각합니다.
내가 알지 못하는 사람이 내게 주었던 그 감동들을
지금 내가 원망하고 미워하는 사람이 세상의 누군가에게
베추록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그렇게 생각하다 보면 내 미움과 원망도 한결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내가 그 사람에게 받지 못한 친절을
이 세상의 어느 한 사람이 대신해서 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것도 꽤 괜찮은 일이 아닌가 하는 기분이 들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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