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 의사
닭고기를 매우 좋아하는 너구리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래 마을 농가에 사는 닭에게 병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귀가 솔깃해진 너구리는 의사들이 입는 흰 가운을 빌려 입은 후 몇 가지 의료 기계들을 빌려서, 병들어 누워 있다는 닭의 집으로 갔습니다.
너구리는 닭의 집 문밖에 서서 조심스럽게 노크를 하였습니다.
“계세요?”
“누구세요? 무슨 일이신데요?”
병으로 누워 있던 닭은 몸을 일으키면서 아무런 생각 없이 물었습니다.
자신을 잡아먹기 위해 온 너구리란 사실을 닭은 알 리가 없었기 때문이죠.
“저는 의사입니다. 당신이 무척 아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당신을 진찰하기 위해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너구리는 아주 상냥하고 친절하게 대답을 하였습니다
닭은 대문에 조그맣게 나 있는 구멍으로문밖에 서있는 너구리를 살펴보았습니다. 그 너구리는 항상 호시탐탐 자기를 잡아먹을 기회만 노리던 너구리였습니다.
닭은 너구리에게 단하고하게 말하였습니다.
“필요 없어요. 당신만 가준다면 내겐 아무 일도 없을 거예요”
※ 아빠의 교훈
총명한 사람은 항상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지혜롭고 정확하게 판단해서 결정을 한단다. 절대로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상황으로 판단을 하지 않았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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