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수가 지하철에 앉아 졸고 있는데, 다음 역에서 짧은 미니스커트 차림의 섹시녀가 탔다.
그런데, 오잉???
그 아가시 때문에 명수는 잠이 확 달아났다.
뒤돌아 서 있는 이 퍼팩트한 아가씨의 엉덩이 사이에 그 짧은 미니스커트가 꼬옥 끼어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도 그 여자는 그것을 모르는 듯 했다.
맞은 편에 앚아 있는 명수가 그 여자의 엉덩이에 낀 똥코 치마를 보고 있자니,
이건 자신이 답답해 미칠 지경이었다.
결국, 참다 못한 명수는 다른 사람이 보면 그 여자가 쪽팔릴까봐 배려한답시고,
슬그머니 뒤로 다가가 사~알~짝 그녀의 치마를 잡아당겨 옷을 빼주었다.
그런데, 이건 또 웬일?
갑자기 여자는 악~!하는 비명을 내지르더나,
딴에는 고마워 할 줄 알고 흐뭇하게 미소까지 지으며 쳐다보고 있는 명수의 귀 쌈을 냅다 후리는 것이 아닌가?
이건, 좋은 일을 하고도 졸지에 한방 얻어맞은 명수는 얼른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얼떨ㄸ러하고 있는데,
이 여자는 한술 더 떠 명수를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사정없이 변태로 모는 것이었다.
너무나 쪽팔리고, 어이없는 명수는이내 제정신으로 돌아오 잔뜩 화난 목소리로 내뱉었다.
"이 아가씨 되게 웃기네? 아, 알았어요! 내 원래 상태로 해줄 테니 뒤돌아서요!"
그러면서 여자를 강제로 돌려세우곤 쭈그리고 앉아 손가락에 있는 힘을 다 주고는
온힘을 다해 정말 사정없이 그 여자에 똥침을 놓았다.
이제 속이 다 후련해진 명수는 너무나 큰 충격으로 사색이 되어
짝! 곧게 굳어버린 여자를 향해 큰 목소리로 끝없이 되물었다.
"이제 됐나요? 됐어요? 이제 됐냐구요?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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