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영희의 남편인철수의 생일이다.
그래서영희는 며칠 전에 특별 주문해 놓은 크고 화려한 케익을 가지러 제과점엘 들려서는주인에게 말했다.
"케익에 글씨 좀 몇 자 넣어 주세요.
내용은요, '자기는 늙지도 않고, 갈수록 더 건강해져 너무 고마와요'라고 좀 써 주실래요?"
제과점 주인은 속으로 '거 글자 하넌 길다' 생각하며 막 쓰려고 하는데, 영희가다시 참견을 했다.
"아니, 아저씨! 한 줄로 쓰지 마시구요. 위에는 '자기는 늙지도 않고,'
밑에는 '갈수록 더 건강해져 너무 고마워요'라고 써 주세요"
드디어 친한 사람들을 초대한 생일 파티가 시작됐고,
대형 케익에 불을 붙일 시간이 됐다.
잔뜩 기대에 부푼 사람들이 빙 둘러서서 테이블위에 올려놓은 케익상자를 풀었다.
그런데 옴마나! 그 화려한 케익엔ㄴ 이런 글자가 적혀 있는 것이 아닌가!
"자기는 늙지도 않고, 밑에는 갈수록 더 건강해져 너무 고아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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