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기 전에.....
- 일상
- 2008. 12. 8. 07:57
아흔이 넘으신 할머니가 오랜 지병으로 고생하시다
소리 없이 눈을 감으셨습니다.
어머니는 예상했던 이별이었음에도
흐느낌에 들썩이는 어깨를 차마 감추지 못했습니다.
어머니는 담요 밖으로 나온 할머니의 맨발이 애처로우셨는지
"추우시겠다" 하시면서 담요를 끌어 발을 덮어 주셨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아들은 답답한 마음에
"엄마, 이제 그럴 필요 없어요"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아들은 미처 깨닫지 못한 것이 있었습니다.
부모를 떠나보낸 자식의
안타까움과 쓸쓸한 마음을 말입니다.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보답할 길이 없는 것이
부모에 대한 사랑입니다.
시간이 지나기 전에 부모님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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