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성공을 꿈구고 있을까? 절망을 꿈꾸고 있을까?
세 명의 30대 남자들이 대화를나누고 있었다.
그들은 금융위기로 인해 고민들이 많았다.
먼저 대기업직원이 고민을 털어놓아다.
"회사에서 쫓겨날지도 모르겠어 이미 몇 명은 회사를그만 두었어."
또 다른 친구가 고민을 늘어 놓았다. 그는작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다.
직원들 월급 주기도 벅차다니까. 가게를저고 집에서 쉬는 게 오히려 돈버는 길이 아닌지 모르겠어."
다음에는 소설가 친구가 말했다.
"난 아이디어가 바닥났어. 더 이상 어떤 글을 써야 할 지 모르겠어. 편집장은 얼마나 독촉을 하는지. 글 쓰는 거 그만둘까봐."
세 친구들은 밤새도록 술을마시며 불평을 불만을 늘어 놓았다.
세친구가 다시 만난 것은 10년이 지난뒤였다. 고등학교 ㅅ승의 장례식장ㅇ서 만나게 된 것이었다.
대기업에다니던 친구가 말했다.
"지금이 몇 번째인지 모르겠어. 가는 회사마다 왜 날 쫓아내는지..."
식당을 운영하던 친구가 말했다.
"난 가게를 때려 치고 집에서 쉰지 10년이나 지났어. 다시 가게라도 운영할까봐."
마지막으로 소설가 친구가 말했다.
"난 꿈을잃었어. 소설쓰기를 그만 둔 이후로 삶의 즐거움이 없어.
다시 시작하려해도 이젠 글이 써지지가 않아.
그대 왜 펜을 놓았는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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