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자리
미국의 16대 대통령이었던 링컨의 아버지는 신발 제조공이었습니다.
대부분 명문 귀족 출신이었던 상원의원들은 신발 제조공 출신의 링컨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했습니다.
대톨영 취임식에서 연설하는 링컨에게 한 상원 의원이 거만한 말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대통령이 되다니 정말 놀랍소,
나는 가끔 우리 식구들의 신발을 만들려고 온 당신 아버지를 본 적이 있다오.“
그러자 여기저기에서 비웃기 시작했습니다.
링컨은 눈물을 머금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덕분에 잊고 있던 아버지의 얼굴이 기억났습니다.
내 아버지는 훌륭한 신발 제조공이셨습니다.
이 자리에 모이신 분들 중엔 내 아버지가 만드신 신발을 신으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만약 신발이 불편하다면 아버지에게 배운 솜씨로 제가 손 봐 드리겠습니다.
물론 아버지의 솜씨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요.”
어버이를 존경하는 마음은 세상을 이길 힘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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