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생의 축소판 '오늘'

우리 일생의 축소판 ‘오늘’

자신의 습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늦게 일어나는 습관, 불규칙적인 생활 습관,

시간 약속을 잘 어기는 습관.....

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이런 습관들을 생각해 볼 때면

습관이란 것은 참 인심이 후하구나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사람에게도 습관이라는 놈은 억지로 권하고

자신을 더 자주 애용해 달라고 애걸복걸이지요

우리는 또 그런 습관의 요구를 수비게 승낙하기 일쑤입니다.

그것은 그 습관이 거의 작고 사소한 일이기 때문에

물론 삶의 대부분의 습관은 작고 사소한 것일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습니까?

갓 태어난 나무에 작은 글시를 새겨놓으면

사람의 생애 정도인 70년이 지나고 나면

그 작은 글씨가 얼마나 크고 흉한 자국으로 남게 되는가를......

그런 면에서 나는 우리가 작고 하찮은 것이라고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긴 습관이야말로

정말 크고 무서운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작은 습관이 바꾸어 버린 우리의 오늘을 ‘오늘 하루쯤이야’라고

무시해 버리는 것은 너무도 위험한 일입니다.

오늘 하루는 바로 우리 일생의 축소판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