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에 담긴 비밀

유서에 담긴 비밀

‘모든 재산을 아들에게 물려준다. 단, 아들이 진짜 바보가 되었을 때’

부유한 상인이 죽음을 앞두고 있었을 때였다.

상인은 유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서를 남겼다.

그는 모든 재산을 아들에게 물려준다고 유서를 작성했는데 한 가지 조건이 있었다.

아들이 진짜 바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유서에 관한 소문을 듣고 한 선생이 상인을 찾아왔다.

“당신의 쓴 유서에 관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 소문이 사실입니까”

상인이 답했다.

“아들에게 유산을 물려주는 것에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선생이 말했다.

“저의 의문은 그 점이 아닙니다”

“그럼 무엇입니까?”

“왜 아들이 바보가 되어야 유산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까?

그 점이 궁금하여 한 걸음에 당신을 찾아왔습니다.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가요?“

선생의 말을 들은 상인은 갈대를 입에 물고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마루를 기다니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고 선생이 무릎을 탁 쳤다.

상인의 유서가 뜻하는 것은 이러햇다.

아들이 결혼을 하여 아기를 낳고 부모로서의 의무를 다하며 살면 유산을 물려준다는 것이었다.

상인이 말했다.

“부모가 되면 바보가 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자신의 모든 것을 아이를 위해 희생하니까요.“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