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수 없는 고통은 즐겨라

모 부태 훈련소 화장실에 적혀있던 글입니다.

어느 전역을 앞둔 병사는 자신의 군생활 내내

아 글귀가 생각 났었다며

자신의 군생활을 잔잔히 회상하기도 합니다.

시대가 각박해 질 수록 인내에 결핍되어가는 현대인을 보며

고난에 대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며

살아가는지 궁금한 생각이 듭니다.

짜증으로, 반항으로, 무관심으로, 울부짖음으로, 때론 자살로

우리는 그렇게 반응해 왔지 않나 회고해 봅니다.

냄새나는 화장실 문 켠에 새겨진

어느 이름없는 병사의 작은 문구가

그 부대원들에게 잔잔히 퍼지며 힘이 디ㅗ고 용기가 되었다면

 

이제 우리도 우리 자녀와 친구들에게

고난을 피해가는 다른 길이 아닌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용기를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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