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비결이 궁금하십니까?"
서울광장 한 복판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들의두 눈과 귀는 모두 한 사람을 향하고 있었다.
그는 갓을 쓴 긴 수염의 노인이었따.
"여러분, 인생의 비겨링 궁금하십니까?
그 비결만 알면 살며넛 최소한 욕을 먹지는 앟을 것입니다.
강 건너 마을 사람과 산 아래 마을 사람들도 이 비결을 알지 못해 욕을 먹고 있지 않습니까?
물론, 여기에 모인 여러분도 이를 잘 알지 못해 욕을 먹고 있을 것입니다."
구경꾼들 중 한 사람이 말했다.
"나는 나랏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나를 지지해 주지 않습니다."
도 다른 사람이 외쳤다.
"나는 학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무지 내 말을 믿고 따르는 학생들이 없습니다.
또다른 사람이 외쳤다.
"나는 한 기업의 사장입니다. 그런데 자꾸 거래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멀리서 한 사람이 손을 흔들며 외쳤다.
"나는 기자입니다. 독자들이 내 기사에 불만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대체 인생의 비결이 무엇입니까?"
노인은 크게 소리치는 시늉을 했다. 사람들이 고개를 갸웃했다.
"안 들려요! 다시 한 번 말해주세요! 인생의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제야 노인이 말했다.
"바로 혀입니다. 인생을 참되게 사는 비결은 자기 혀를 조심해서 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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