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얼굴들로 인해 아름다운 세상


다른 얼굴들로 인해 아름다운 세상

50억이나 되는 인구가 살고 있다는 이 지구에는

어느 한 사람도 같은 얼굴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누구 하나도 똑같지 않고 나름대로의 수많은 특징을 가진 얼굴들.......

그런 세상에서 나는 너무 한 가지 잣대만으로

사람들을 판단해 오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해 보았습니다.

각자 다른 표정이 담긴 얼굴들에게

나는 내가 필요로 하는 웃음과 내가 필요로 하는 슬픔만을

강요해 오지는 않았는지를....

그런 생각으로 주위의 사람들을 다시 찬찬히 살펴보니

다 다른 표정이 담긴 얼굴들이 바로 그들의 삶의 흔적이구나 싶어

이제껏 내가 가져온 편견이 부끄럽기만 했습니다.

‘다 다른 얼굴들이 있어 세상은 아름답구나’

길가를 스쳐가는 수많은 얼굴들을 보며

그날 스스로에게 건네 본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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