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위한 열매
한 노인이 정원에서 어린 묘목을 심으며 “잘 자라 거라.”하고 말했다.
때마침 집 앞을 지나가던 나그네가 그 모습을 보고 노인에게 물었다.
노인장께선 언제쯤이면 그 어린 나무에 열매가 열릴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글세, 몇 십 년은 지나야겠지.”
노인장께서는 그때가지 사실 수 있겠습니까?”
나그네의 질문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노인이 대답했다.
당연히 그때까지 난 살 수 없겠지. 하지만 내가 태어났을 때,
우리 집 정원의 과일나무에는 과일이 주렁주렁 열려있었다네.
그건 내가 태어나기 훨씬 이전에 나의 조상님께서 우리 후손들을 위해 나무를 심어 주셨기 때문일세
나도 내 조상님들처럼 후손들을 위해 나무를 심고 있다네.
그리고 내 후손들도 똑같은 일을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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