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비만증
한 마을에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그날 이상한 노인이 나타나 산모에게
“이 아이를 위해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으니 말해 보시오”
하고 말했습니다. 아들의 어머니는
“이 아이가 누구에게든지 사랑받는 아이가 되게 해 주십시오”
하고 기원했습니다.
이 아이는 자라면서 모든 사람에게 극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교만하게 자란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사랑을
받으려고만 하고 줄 줄을 몰랐기 때문에
비참하고 황폐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노인이 이 사람에게 나타나 또다시 소원을 물었습니다.
그때 이 사람은 말했습니다.
"사랑받기보다 사랑을 줄 줄 아는 사람이 도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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