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폭격기

사탕폭격기

1948년, 소련이 베를린을 봉쇄하자 28세의 미 공군 파일럿인

게일 헵보슨 대윈는 세 베를린으로 투입되었습니다.

당시의 공군 기지 주변에는 두려움과 굶주림으로 지친

수십여 명의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 아이들을 불쌍히 여겼으나,

당장 해 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헬보슨 대위는 아이들에게 한 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날개를 흔드는 비행기가 보이면, 활주로 끝에 모이렴.

사탕주머니를 떨어뜨려 줄게.”

대위는 막사에서 이들에게 줄 사탕주머니를 정성스레 포장했고,

그가 출격할 때마다 활주로 끝에서는 사탕폭격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군법을 위반한 것으로, 그는 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이들에 대한 사랑은 멈추지 않았으며,

결국 군 당국의 후원을 받아 내게 되었습니다.

50년이 지난 1998년, 대위의 사탕을 받았던 아이들은

그 고마움의 보답으로 헬보슨 대위를 독일로 초청했고

베를린 시의 어린이들에게 50년 전의 선행을 재연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사랑은 어떤 법보다도 위에 있으며,

어떠한 지식보다도 오랜 감동을 선물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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