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의 달인

연습의 달인

“선생님의 연주를 듣고 싶습니다”

19세기 독일의 유명 피아니스트 탈베르그가 음악회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였다.

그 음악회는 당시 누구나 서고 싶어 하는 무대였다.

하지만 탈베르그는 그 요청을 단칼에 거절했다.

“고맙지만 사양하겠소”

음악회 연출자가 물었다.

“무대에 서지 못하겟다는 이유가 무엇입닏까? 누구도 이 무대를 거절한 음악인은 없습니다. 대체 무엇 때문입니까”

탈베르그가 말했다.

“무슨 말씀이십니까? 선생님께서 무슨 연습이 필요하십니까? 다른 음악가들도 모두 삼사일 연습하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부탁입니다. 무대에 서주십시오”

탈베르그가 단호히 말했다.

“신작을 연주하기 위해서는 1,500번 이상의 연습이 필요하고.

하루에 50번 연습하면 최소 한 달의 시간이 걸리지요.

그런데 아직 나는 많은 연습을 하지 못했소.

내 연주가 감동을 주는 것은 재능이아니라 나의 연습 때문이오.

그러니 다음 기회에 으망고히에 오르도록 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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