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 맞은 독수리

화살 맞은 독수리

울퉁불퉁한 바위 꼭대기에 앉아 있는 독수리 한 마리가 토끼를 사냥하기 위해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사냥꾼이 살며시 다가와 먹이를 찾고 있던 독수리에게 화살을 쏘았습니다.

화살은 정확히 독수리의 몸에 박히고 말았습니다.

땅위로 떨어진 독수리는 자신의 몸을 관통한 화살 끝에 독수리 깃털이 장식되어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화살 끝에 달린 깃털을 보고 독수리는 울부짖으며 말했습니다.

“나의 깃털로 만든 화살에 내가 죽게 되다니. 이렇게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줄이야!”

한 가지 일에 몰두하고 있다보면 자신의 주변에서 생기는 일을 모르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그런 일들은 우리에게 시련을 주기도 합니다. 가끔은 주위를 한번씩 둘러보는 여유를 갖고 살아야겠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