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와 떡갈나무는 다르다
- 일상
- 2009. 11. 11. 08:40
사과나무와 떡갈나무는 다르다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그처럼 무모하게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이 자기의 또래들과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마 그가 그들과는 다른
고수의 목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듣는 음악에 맞추어 걸어가도록 내버려두라
그 북소리의 음률이 어떻든
또 그 소리가 얼마나 먼 곳에서 들리든 말이다.
그가 꼭 사과나무나 떡갈나무와 같은 속도로
성숙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
그가 나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꾸어야 한단 말인가..........
- 헨리 데이브드 소로의 <소로의 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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